제주시는 설연휴기간 환경오염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상황실은 다음달 15~18일 4일간 운영되며 주민신고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폐기물관련 사업장 등의 불법 환경오염 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점검은 홍보계도(2월1~14일)→특별점검 및 순찰강화(2월15~18일)→사후조치 및 관리(2월19~23일)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대상은 화북공업단지 및 농공단지, 주요하천변 인근 폐수 다량배출업소 등 27개소,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재활용신고 사업장 27개소, 사업장폐기물 다량 배출업소 및 처리업체 등 66개소다.

점검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주요 하천변 인근 가축분뇨시설에 대한 가축분뇨 유출여부 ▲폐기물 관련 사업자의 폐기물 보관시설 적정여부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시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언론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환경오염행위 지도점검을 통해 113건을 적발, 허가취소 2, 고발 13, 사용중지 6, 개선명령 9, 경고 30, 과태료 53건(1억2700만원)의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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