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이 제주 도내 학생들의 독서와 체험 기반 융합인재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등학교 교과통합 활동을 지원하는 온책 읽기 지원 △체험하며 배우는 프로젝트 수업 지원 △현대적인 독서환경 조성 지원 등이다.

또한 학교도서관이 가정-지역연계, 문화 복합공간으로 지역 소통이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연계 학교도서관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도서관 지원 예산을 지난 해에 비해 5배 증액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방향성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등 급격한 기술 발전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며 "기존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으로는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없다. 문제해결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위한 예술적 감수성 등을 키우는 바향으로 4차 산업 혁명 대비 교육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일찌감치 제주교육의 지향점을 '제주교육은 질문이다'라고 잡고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예쑬적 감수성 등을 키우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역시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통해 더 많이 토론, 소통하고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며 개개인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토의·토론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소통이 활발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읽어내는 문해력과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독서기반교육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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