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어린이집에서 점심식사 이후 원아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을 기해 제주시 오라동 소재 모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구토 등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이송조치했다.

아직 식중독 여부는 판단되지 않았으며 어린이집 원아 대부분이 구토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메뉴는 미역국과 나물무침, 동그랑땡, 밥국 등 특이사항은 없다는게 현장에 가있는 공무원들의 설명이다.

관계공무원은 "사실 관계를 하고 있으며 아직 식중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대개 식중독이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지만, 아직 설사 증상을 보이는 원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