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70주년, 1박 2일 평화기행으로 4·3 알리기 나서

제주 4·3 평화기행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 4·3 제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2018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전국의 시민들을 제주 4·3 평화기행에 초청해 4·3 알리기에 나선다.

이번 평화기행 참가자들은 3·1절 집회가 일어났던 관덕정에서 시작해 무등이왓, 섯알오름, 너븐숭이, 도틀굴, 4·3 평화공원 등 다양한 4·3 유적지들을 해설사와 함께 방문해 제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총 6회(짝수달),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4·3 평화기행은 각 회차 당 30명의 시민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첫 기행은 다음달 22일부터 23일로 예정됐다.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4·3에 대해 알고 이를 기억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고 제주가 진정한 의미의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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