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산지를 포함한 제주전역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산발적으로 눈이 오면서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퇴근시간대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내린 눈이 얼어 결빙구간이 많아 미끄러우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으로는 제주 5.0cm, 성산 15.0cm, 고산 1.5cm, 서귀포 0.1cm, 아라 19.2cm, 유수암 17.3cm, 추자도 3.1cm이다.

13일 제주지역은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전했다.

최저기온은 0~2도, 최고기온은 6~7도로 찬 공기가 남하해 내일까지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더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번 추위는 오는 14일 낮부터 서서히 평년기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는 12일 밤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