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홍역을 앓은 제주국제공항이 점점 안정화 돼 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30분 기준 제주국제공항 위험수위를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관심단계는 가장 하위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시간 이후부터는 체류객 등을 파악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주도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부 대기 승객들은 오후 4시에도 공항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휴식을 취하며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제주국제공항 관계자들은 공항 이용객들이 사용하고 남은 매트리스와 모포 등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