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성고용 확대, 대표성 제고, 여성·아동 안전 강화에 주력

제주도청.

제주도가 2018년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에 173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의 내실있는 마무리와 제2단계 양성평등 추진치계 재도약을 위해 2018년에도 강도있게 추진한다.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실효성 확보를 위한 2개 전략, 4대 핵심과제, 25개 세부사업에 2018년 173억원 예산 확보를 통해 총 402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제주처럼'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여성정책이 정부시책 중심에서 제주지역 첫 번째 양성평등 정책이라는 점과 정책 의제 발굴 단계에서부터 민간의 참여와 지역사회 특성이 반영된 생활체감형 정책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고 가족이 함께 행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 기반을 촘촘하게 마련함으로써 제주여성의 제2도약에 동력이 되고자 하는 '실질적 제주형 양성평등 정책'이라고 제주도는 평가하고 있다.

'제주처럼' 추진동력을 위해 가족친화지원센터와 농어촌형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 공모' 신규 유치와 일, 가정 양립지원 제주형 수눌음 육아나눔터 20개소, 가족친화인증기업 34개소를 확대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여성의 대표성 제고를 위해 '여성인재 DB 시스템 구축' 등 기반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 돌봄 공동체 발굴, 육성 지원 37개 팀, 여성 취·창업 일자리 창출 3977건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으며 여성신문사가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성정책 평가에서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가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 경영 대상' 수상의 쾌거도 이뤘다.

2018년 '제주처럼'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제주 가족친화지원센터 기능 강화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확대(20개소→35개소) △가족친화인증기업 확산(34개소→50개소) △사회적돌봄공동체 발굴·육성 50개팀 등 지역 전반에 일·가정 양립 사회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또한 '제주 여성인대 DB' 웹서비스 가동으로 전문분야별 여성인재를 지속 발굴하고 사회·경제 전반에 여성참여율을 제고 시키고 지역 내 잠재된 청·장년, 중·고량 여성인력 발굴과 취업연계 서비스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1:1 직무적응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성 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과 정착 이주 전문 여성인력 연계 마을일자리 지원사업은 제주형 일자리로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젠더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통한 도민 성인지 인권교육 확대와 민·관·경(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 보호기관, 제주지방경찰청)과 긴밀하고 신속한 공조체제'24시간 여성폭력 핫라인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여성안전 위협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안심 환경 구축을 촘촘히 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여성국 오무순 국장은 "최근 여성·가족 정책에 대한 도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제주처럼' 성과분석과 '제2의 제주처럼' 재도약 추진으로 제주가 여성친화·양성평등의 섬이라는 가치를 계속 진일보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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