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354명 중 600여명 미신청…이달말 마감

제주시는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이 이달 마감됨에 따라 수급대상자 누락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 또는 전기, 도시가스 중 택일해 사용하는 가상카드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비를 보조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노인 또는 영유아, 장애인 및 임산부를 포함하는 가구다. 난방용 등유나 연탄쿠폰을 지급받은 세대는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1인가구 8만4000원, 2인가구 10만8000원, 3인 이상 12만100원으로 차등지급되며 5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12일 현재 제주시 전체 대상자 5354명 중 4747명(89%)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600여명 정도가 아직 미신청한 것을 전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미신청 대상자에 대한 개별통보(문자발송 및 전화안내)를 통해 신청률을 높인는 한편, 5월말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홍보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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