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대설.폭설.풍랑특보 모두 해제 예고

[제주도민일보 DB]

제주에 내려진 대설, 풍랑 등 특보가 모두 해제돼 오후 부터 기상 상황이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시를 기해 제주도(추자도, 남부, 북부, 서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와 12시에 동부지역에 내려진 대설경보, 오후 1시에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에는 12일 새벽 6시 기준 어리목 44.7㎝, 제주 6.5㎝, 서귀포 4.5㎝, 성산 22.5㎝, 아라 16.2㎝, 유수암 15.0㎝, 추자도 4.4㎝의 적설량을 보였다.

11일에 이어 12일 5시29분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제 1, 2산록도로는 3~10㎝의 눈이 쌓임에 따라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5.16과 1100도로 등은 어제에 이어 대소형 차량 모두 통제되고 있고, 11일 밤과 12일 새벽에는 중산간 이외의 제주시 곳곳 도로 등이 얼어 오르막이나 내리막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이 운행도중 미끄러지는 등 사례가 속출했다.

또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는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 비자림로와 서성로는 대형은 체인, 소형은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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