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비는 11억원(국비 5억5900, 지방비 5억4100) 규모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등 100㏊에 걸쳐 이뤄진다.

조림수종은 기후변화 적응 및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제·환경적으로 가치있는 향토수종을 중심으로 ▲큰나무공익조림 30㏊ ▲산림재해방제조림 60㏊ ▲경제림조성 10㏊ 등이다.

이 중 산림재해방제조림 사업에는 편백나무와 종가시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선충 피해지 대체조림 대상지가 대부분 사유지로, 임야 소유 산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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