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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 제주 도로 제설작업 '한계 봉착'제설차량 22대 새벽부터 풀가동…계속된 눈폭탄 효과 미비
대폭설 경험에도 방비 속수무책…도-행정시 '이원화' 한계

제주에 쏟아진 눈폭탄에 제설작업이 한계에 봉착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대설주의보(산간 대설경보)가 내려져 11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때 제설이 이뤄지지 않으며 도로가 얼어붙었다.

1100도로·516도로 대소형 통제, 평화로, 번영로 소형 체인 등 도내 전 도로가 통제된 상황.

이 때문에 아침 출근길 혼란이 야기됐다.

더욱이 출근하는 사람들이 대거 대중교통으로 몰리며 버스 만석으로 인해 승객을 태우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계속된 눈폭탄에 도와 행정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한 실정.

새벽 4시부터 제설차량 22대가 풀가동 되고 있는데다 제설담당 인력 68명이 총동원 됐지만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도전역에 쏟아진 눈폭탄으로 인해 제설차량이 적시적소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도로에 차량이 많아지며 동지역 제설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미 2016년 1월 대폭설을 경험하고도 비슷한 상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셈이다.

여기에 염수교반시설의 경우도 행정시에서 따로 갖추지 못하는 등(제주시 연내 확보 예정) 이원화된 제설업무도 신속한 대응의 함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민들은 "2016년 대폭설을 경험한지 2년이 지났지만 나아진게 없다"며 "대중교통은 만석이라 이용자체가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행정 관계자는 "제설작업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눈폭탄이 계속되는데다 도로에 차량이 나오면서 사실상 신속한 제설이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11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시 연북로에 눈이 쌓여 차들이 엉금엉금 운행하고 있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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