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내린 눈으로 도내 곳곳의 도로가 결빙돼 통제되고 있다.

특히 중산간 이상 지역뿐 아니라 도 전역에 내린 눈으로 11일 오전 출근길 차량들이 곳곳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차량 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새벽 4시 현재까지 제주에는 제주 3.4㎝, 서귀포 4.2㎝, 성산 7.6㎝, 고산 1.5㎝, 어리목 35.9㎝, 아라 8.9㎝, 유수암 12.3㎝, 추자도에도 1.6㎝의 눈이 내렸다.

눈은 출근시간대인 11일 오전에도 제주시 신제주권과 구제주권 등 가리지 않고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차량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처럼 제주 전역에 눈이 내린 눈으로 도내 곳곳의 도로가 전면 통제되거나 체인을 감지 않으면 통제되고 있다.

1100도로와 5.16도로는 대소형 모두 통제되고 있고, 번영로와 평화로는 소형 체인, 한창로와 남조로는 대소형 모두 체인, 바자림로와 서성로는 대형 체인 소형은 통제되고 있다.

제1산록도로도 대소형 모두 통제되고 있고 제2산록도로는 대형과 소형 체인이고, 명림로는 소형 체인이다.

어제(10일)에 이어 11일에도 제주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눈이 내린다. 기온은 -1℃~1℃로 분포한다.

산간에는 대설경보, 그밖의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12일 오전까지 도내 산지에는 10~20cm, 많은 곳 30cm 이상, 그리고 산지를 제외한 곳도 3~8cm의 적설량이 예상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도 5~20mm이다.

12일(내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가끔 눈이 오다가 낮에 차차 그치고, 산지에는 오후까지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