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4·3 관련 역사 이해 평화·인권 교육 프로그램 실시
12억원 투자 박물관 수장고 환경 개선과 향토교육 자료집 4종 발간

제주교육박물관에서 2018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4·3 역사 이해와 평화·인권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8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4·3 역사 이해와 평화·인권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 70주년, 시련을 극복한 제주교육' 특별기획전과 '4·3 이해 문화 전통문화 강좌와 답사 프로그램', '4·3 관련 영상 상영', '4·3 70주년 기념 제주방문의 해' 아카데미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주요 업무 계획을 10일 오전 발표했다.

김보은 제주교육박물관장은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화해, 인권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박물관 차원의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제주교육 역사의 관점으로 4·3을 바라보고 다양하게 재해석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교육박물관은 2018년 기본 운영 방향을 '역사와 문화로 행복한 삶과 교육'으로 정하고 △향토역사와 문화교육 자료의 확충 △가치를 찾는 다양한 전시 △다(多) 배우고 다(多) 행복한 평생학습관 운영 △문화향유를 위한 체험 활동 공간 조성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박물관 등 5개 운영 중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시물 활용 교과통합적 연계 프로그램, 박물관 관련 직업군 이해 강좌, 예비 사회인을 위한 인성과 에티켓 함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박물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2018년 제주교육박물관의 역점 과제는 △'4·3 70주년, 시련을 극복한 제주교육' 특별기획전 △쾌적한 전시실과 수장고 환경 개선이다.

김보은 관장은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더 발전적이고 친숙한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더 많이 사랑받는 교육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8년에도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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