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30분쯤, 3명 부상 당해 병원에서 치료중
빙판길 사고 목격 멈추다 뒷 차량이 앞차량 추돌 잇따라 

사고현장. / 사진=119

빙판길로 변한 제주 평화로를 달리던 차량 15대가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중국인 남성 추모씨(41)와 한국인 김모씨(23) 등 총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0일 오전 9시3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캐슬랙스 앞 평화로에서 5건의 교통사고(15대)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맨 앞을 달리던 트럭과 뒤를 따르던 코란도가 추돌했고 세번째 차량이 사고를 목격하고 멈췄는데 네번째 차량이 들이 받았다.

이어 5번째 차량을 6번과 7번째 차량이 뒤에서 추돌했고, 이를 목격한 8번째 차량이 멈췄지만 뒤에서 5대가 연이어 들이 받았다. 이후 14번째 차량이 멈췄는데 15번째 차량이 추돌했다.

이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교통정체가 이뤄졌고 11시30분쯤 정상 소통됐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현장. / 사진=119
사고현장. / 사진=119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