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옹포천 고향의 강 시설물 보강사업을 연내 마무리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193억4500만원이 투입된 옹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호안정비 L=2.5㎞, 하천변 산책로 L=1.5㎞, 어울공원(야외수영장, 테니스장) 등이 조성됐다.

이번 시설물 보강은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15억원 규모다.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 및 실시설계용역에 반영했으며, 3월에 착공해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생태체험공원 및 전통놀이마당 부지 내 편익시설 등을 설치하고 하천주변 환경조성 등 기반시설에 대한 보강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옛 우물터 복원 및 노천탕을 실외 수영장과 연계해 누구나 여유 있게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원하는 생태하천 조성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마련하는 등 명품하천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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