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정규직화 반대, 보수 대통합...지방선거 승리 합의
고충홍 바른정당.김방훈 자유한국당 위원장 회동 결과 공개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합의한 내용.

제주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내년 보수진영 통합에 힘쓰기로 의견을 일치시켰다.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제주도의회 의장)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26일 회동을 열고 보수 대통합에 합의했다.

이들은 우선 최근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 무리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도한 공무원 증원에 따른 청년세대의 고통가중 등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중앙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부터 제주도민의 안정적인 민생을 담보하기 위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승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수진영 통합을 합의했다.

이어 “김방훈 위원장은 이에 따라 지난 5일 바른정당 소속 도의회 의원의 복당 요청 기자회견 내용을 재확인 한다”며 “고충홍 위원장은 바른정당 소속 도의회 의원들의 연내 복당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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