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8일 총경 인사 발표.제주청 김영옥.오인구 경정 

고기철 형사과장, 김영옥 생활안전계장, 오인구 정보3계장 / 사진=제주지방경찰청.

경찰청이 18일 발표한 총경 인사에서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2명이 포함됐다.

경찰청이 발표한 총경 승진 인사자 명단에 따르면 제주지방경찰청 김영옥(53) 생활안전계장과 오인구(51) 정보3계장이 포함됐다.

총경으로 승진하는 김영옥 계장은 서귀포시 남원 출신이다. 제주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1988년 경찰에 입문한 뒤 제주경찰서 산지파출소장, 민원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연동지구대장, 제주동부서 여성청소년계장을 지냈고 2011년 9월 경정 시험을 통해 승진, 제주청 보안과 외사계장, 제주국제공항경찰대장 등 주요 자리를 밟아왔다.

오인구 계장은 세화고와 서울사이버대를 졸업했다. 1990년 순경으로 공직에 발을 내딛어, 2010년 6월 경정으로 승진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감찰계장, 작전전경계장, 경무계장 등을 역임했다. 오인구 계장은 내외부에서 정보계통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인사에서 제주출신으로는 경기지방경찰청 고기철(55) 형사과장이 경무관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고기철 과장은 서귀포고와 동국대 결찰행정학과 및 동 대학원 공안행정과를 졸업했다. 간부후보 38기로 1990년 4월 경위에 임용됐다. 이후 부천오정경찰서장, 경기지방청 제3부 외사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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