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총사업비 99억원 확보

서귀포시는 2017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월평동 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혼디 손심엉! 지꺼진 월평마을 만들기'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사업은 총사업비 99억원(국비 60%)가 투입된다.

앞서 서귀포시는 사업응모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업소재 발굴 및 예비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사업계획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후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을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월평동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은 마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해설가 양성, 역사인물 발굴, 스토리맵 등의 사업 추진과 함께 노후 불량주거 개선사업, 빈집 활용 한달살이, 돌담정비 및 골목길 조명, 마을회관 개선 사업 등이 이뤄진다.

또한 마을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현장지원센터 운영, 마을기업 육성사업, 마을활동가 육성지원 등도 추진된다.

사업은 2021년까지 추진되며, 내년 첫해 사업에는 공모 제출 예비 계획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함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월평동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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