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등록

故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지난달 타계하며 지역사회를 슬픔에 잠기게했던 故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의 유족들이 고인의 유지를 받아들여 1억원을 기부해 주위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故신 의장의 유족들이 고인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도내 76번째 회원이자 전국 1688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故신 의장은 재직시에도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퇴직하면 미약하나마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유족과 주변인들에게 입버릇처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자인 김영순 여사는 "남편의 뜻을 받들어 조금이나마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고자 한다"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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