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로명주소 활용여건 조성과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2017년도 도로명주소 생활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안내지도는 2010년 제주시 읍·면·동지역 생활안내지도 제작 이후 새롭게 개설된 구간은 물론 지적 분할·합병 및 건물 신축·멸실 등 변동된 내용을 반영해 7년만에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생활안내지도는 420면 컬러판 책자형으로 차량이나 도보로 이동중에도 쉽게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건물, 도로, 도로명주소, 토지지번, 지목, 오름, 하천 등 지역정보를 상세히 수록해 생활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포는 우선적으로 행정기관 및 생활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 소방, 우체국, 전기, 통신 등 공공 및 유관기관에 우선 이뤄진다.

택배·배달업 및 A/S운영자, 중개사 등 생업활동에 활용하려는 시민들이 유상 배포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총 제작 1000부 중 200부에ㅔ 대해서는 유상배포할 계획이다. 가격은 제작단가 등을 고려해 구너당 10만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2010년도에 제작 설치된 96개 마을 안내도에 대하여 갱신 정보를 반영한 마을 안내도를 제작 설치해 최적의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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