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년부터 가축분뇨 무단배출에 대해 지상은 물론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도 '그물망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가축분뇨 배출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우선 대기, 폐수 등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배출하는 취약시기를 선정해 집중점검한다.

양식장과 무단배출 및 기준치를 초과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년 2회에서 년 4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종전의 육안점검 방식에서 탈피해 가축이력시스템과 가축분뇨시스템을 활용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무단배출 의심농가에 대해서는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분기 1회 이상 유기적 단속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지상에선느 중장비를 동원하는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초지 및 임야 등에 불법으로 액비를 살포하는 행위 근절을 위해 든론을 활용한 공중 감시 및 토양오염도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사업장폐기물 배출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처리 및 자원화 지도적머을 강화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이 부적정하게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일이 없도록 건설공사장, 고물상, 대형호텔, 마트 등에 대한 분기 1회 이상의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하 청정환경국장은 "무단배출과 같은 직접적인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허가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