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정엔터테인먼트(주), 영업장 이전 면적 확대 신청서 제출
제주도, 도의회 의견 청취 사업계획 등 검토 최종 결정 방침

랜딘카지노가 서귀포 하얏트호텔에서 제주신화역사공원내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로 장소를 이전하고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람정엔터테인먼트(주)가 랜딘카지노 영업소 소재지를 제주신화역사공원내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로 변경 이전 신청서를 제출해 이의 처리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14일 “최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에서 랜딩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변경 및 영업장소 면적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업계획서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행정 절차인 도의회 의견을 청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경신청 주요 내용은 소재지를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신화역사공원내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 메리어트관 지하 2층으로 이전하는 사항과 영업장 면적을 803.3㎡에서 5,581.27㎡로 변경하는 사항이이다.

제주도내에서 신라카지노 면적이 영업장을 옮기는 것은 물론 면적이 당초보다 무려 7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기존 제주도내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신라카지노 면적 2800여㎡의 두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랜디카지노가 장소를 이전할 예정인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

그동안 변경허가에 대해서도 신규허가에 준하는 검토를 하겠다는 제주도의 방침에 따라 사업자측에서 장기수지 전망, 인력수급 계획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도 함께 제출했다.

도는 사업자 측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 문제가 최소화 되는 방안이 충분히 제시됐는 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제16조 제7항에 ‘기존면적의 2배 이상 초과하는 경우에는 도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규정됨에 따라 제주도의회 의견 청취를 할 예정이다.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원회의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특히, 도는 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의 사행산업 영향평가 사례를 참고해 경희대학교 게이밍연구센터에 학습, 주거 및 공공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사행산업 영향평가를 의뢰했다.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카지노업 변경허가 여부는 사업계획의 면밀한 검토하고, 각계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소 변경을 위해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는 최근 제주도관광협회 호텔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급을 획득해 놓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