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본예산 의결, "마무리 아닌 시작 선언하는 자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3일 오후 2시 제35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씀'을 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교육의 오늘은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개선을 시작했다. 내 삶의 터전인 노동 현장의 안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셋째 아이 이상이 있는 다자녀 가정에는 첫째, 둘째를 포함한 모든 아이들에게 모든 공교육비를 지원하는 출산율 제고 정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 한 명, 한 명을 포기하지 않는 평가로의 혁신을 시작한다"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IB 과정의 도입을 통해 평가 방식을 혁신해 제주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국제 학교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4·3 70주년 준비를 시작했다. 4·3 70주년의 주제를 '평화인권교육으로 여는 4·3 100년의 원년'으로 정했다"며 "인류의 공통 과제인 항구적인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뿌리내리기 위해 4·3 100주년을 향한 4·3평화인권교육의 종합 로드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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