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목 6.5cm 눈 쌓여, 1100도로 소형차량 전면 통제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간 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정상운행 되고 있다.

12일 제주도는 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흐리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쌓인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며 주요지점 적설 현황을 보면 12일 오전 6시 CCTV관측 기준 어리목 6.5, 아라 0.1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겠고, 중산간을 지나는 도로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결빙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및 시설물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7시 30분 기준 1100도로 어승생부터 거린사슴 구간은 소형차량은 전면통제 되고 있다. 이 구간은 대형차량에 한해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제1산록도로 모든 구간은 소형체인에 한해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그 외 모든 구간은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산지 3~10cm, 제주도(산지 제외) 1~3cm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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