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와 함께 중산간 이상에는 눈으로 인한 도로결빙이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새벽 6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지역, 그리고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밤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를 크게 끌어내려 춥겠다고 예보했다.

8일 새벽 2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5cm,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이다.

최저 기온은 3~5도, 최고 기온은 6~7도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제주는 당분간 잦은 기압계 변동으로 불규칙한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 변화폭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9일은 흐리고 새벽에 산발적 빗방울이 내리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고 아침부터 구름이 많겠고, 10일에는 흐리고 낮에 가끔 비가, 산지에는 눈이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