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태분석 도민의견 수렴 관광교육종합계획 수립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친절한 관광 수요태세를 위한 관광교육종합 계획이 수립된다.

제주도는 올해 4월부터 관광교육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도, 교육청, 관광공사, 협회 등 관련 워킹그룹을 구성, 지난 6일 최종보고회를 갖고 워킹그룹에서 제기된 의견, 관광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여건과 실태 분석, 도민 의견 등을 수렴해 제주도 관광교육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선 △관광교육의 비전, 목표 및 체계 △범 도민 관광친절 수용태세 확립 △교육 인프라 및 환경 조성 △관광교육 전문인력 육성 △관광교육 참여 촉진 △관련기관 역할 분담 및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될 이번 관광교육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도민, 학생 대상으로 관광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범 도민 관광친절 수용태세 확립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도민 대상 관광교육은 관광객과 서비스 개선이 우선 필요한 곳(관광지, 식당, 택시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 교육 및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관광친철 의식개혁과 실천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가게 된다.

학생 대상 관광교육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제주어 보전교육, 제주 이해 교육, 인류 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 이해 교육 및 세계자연유산 제주사랑 생태환경 관광교육, 초등학생 대상 관광교육교재를 개발․보급하고 관광시범학교 지정 및 중․고등학생 대상 관광친절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관광교육종합계획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의식함양 및 건전한 관광문화정착, 지역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가치관을 배양하고 직접 참여해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도민의 관광친절 수용태세를 확립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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