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소식…지사 설립 전국 처음 노인일자리 사업 청신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가 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일자리 중앙 공공기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 제주지사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는 7일 오후 2시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5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지사가 설립, 운영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일자리개발․보급, 교육과정 개발 및 평가사업 등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 6개지역본부가 권역별로 자치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은 개발원의 6개지역본부 중 호남지역본부가 관할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다른 지역보다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한 자문, 컨설팅, 교육을 하려면 호남지역본부(광주)를 방문하거나, 인력개발원에서 제주출장 방문을 하는 등 애로를 겪어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 개소식이 7일 열렸다.

특히, 제주지역 중앙지원 노인일자리사업은 2012년도 3201명에서 올해 6919명으로 늘어나 신규 일자리 개발수요를 충족할 전담기관의 기능강화가 가장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금년 제주지역1호 노인취업교육센터·고령자친화기업· 한국중부발전기금 중앙공모사업 유치와 함께, 이번에 인력개발원 제주지사 설치됨으로써 더욱 탄탄한 노인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제주지사 설치를 지원해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제주도와 제주지사가 손잡고 맞춤형 노인일자리 개발에 혁신사례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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