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동 단독주택 외벽 화재, 200여만원 재산피해

숯불로 고기를 굽다 집을 태울 뻔한 아찔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4일 오후 8시20분쯤 김모씨(35)소유의 제주시 월평동 소재 한 단독주택 외벽에서 불이나 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은 건물 북측에 설치된 텐트에서 고기를 굽기 위해 숯불을 옮기는 사이 숯 스타터에 남은 불씨가 인근 가연물로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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