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27일부터 1박 2일동안 제주대명리조트에서 특성화고 교원을 대상으로 '노동인권(산업안전보건 및 근로관계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특성화고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생안전과 학습중심의 현장실습 내실화를 위한 교원 지도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는 학생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산업안전과 근로관계법 이해를 위한 것으로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교사 28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이 주관해 현장실습생에게 꼭 필요한 근로계약, 근로시간, 임근 및 휴일·휴가 등 근로기준법, 산업안전 및 재해예방, 비정규직 관련법, 현장실습생 권리보호 문제점 및 개성방안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학생노동인권보호를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이나 조·종례 또는 상담 시에 학생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일반고는 수능 직후, 특성화고는 현장실습 직전에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에 이번 연수를 확대해 80명을 연수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고등학교 교사대상 노동인권보호 연수, 고등학교에 '알바신고센터' 설치 등 학생 노동인권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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