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오영훈 의원 등 동행…법령 및 규정위반 점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장시릅 도중 사망한 故이민호 군 애도 및 재발 방지 촉구를 위해 제주로 향했다.

24일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를 마친 뒤 우원식 원내대표, 이학영 을지로위원장, 강병원 의원 등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

이들 의원들은 우선 故이민호 군이 근무했던 제주시 구좌읍 소재 업체를 방문해 사고 현장을 살펴본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 제주도교육청, 고용노동부, 광주지방노동청 관계자들로부터 사고의 원인과 경위, 현장실습 운영 실태 등에 대해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현장실습 과정에서 법령 및 규정위반 사항이 있었을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전국적으로 현자실습 운영 실태조사를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할 것을 촉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故이민호 군애 안치된 부민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오영훈 의원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현장실습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국회에 제출된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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