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 강사, 행동유형 분석으로 ‘다양한 소통 이야기’ 강연
"스스로를 부인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것부터 찾으라“ 강조

“좋은 행동유형과 나쁜 행동유형은 없답니다”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긍정적인 소통을 지향하는 우분투 강사 이미정씨는 제주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이룸교육원(원장 부경미)이 후원하는 ‘상생하는 제주 다문화/이주민 제주 바로알기 사업’ 일환으로 19일 이룸교육원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강연에서 “자신의 장단점과 다른 사람의 장단점을 알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양한 소통 이야기’란 주제로 펼친 이날 강연에서 이미정 강사는 “다문화의 소통은 우리의 것을 인정하듯이 남의 문화를 인정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문화 자체가 우리 문화처럼 자연스럽게 인식될 때 진정으로 다문화의 사회적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강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DISC(행동유형) 검사를 벌여 자신의 성격유형과 다른 참석자들의 성격 유형을 진단해 보고 자신은 물론 가족들, 그리고 직장내 동료 등과의 관계 등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행동유형을 살펴보면서 이 강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행동은 운명, 심성, 성격, 습관, 지식과 경험, 환경 등이 결합돼 상호작용을 할 것”이라며 “저마다의 행동유형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한 축이라고 생각하고 지피지기하면 어떨까요”라고 풀어냈다.

이 강사는 “스스로를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며 “몇가지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 때문에 스스로를 부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특히 이 강사는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찾지 말고 마음에 드는 것을 찾으라“며 "그것부터 시작해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미정 강사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했고, LCSI(종합성격유형검사) 강사, 이룸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정 강사가 19일 이룸교육에서 '다양한 소통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19일 이룸교육원에서 마련된 '다양한 소통 이야기' 강연에 참석한 이들이 DISC(행동유형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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