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유기견 포획지원 및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매해 늘어나는 유기동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안요소 증가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1~22일 우도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우선 우도 마을 및 해안도로 주변을 배회하는 유기견 일제포획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동물등록 서비스 및 등록시 광견병 백신 접종도 병행한다.

포획된 유기견에 대해서는 소유자가 확인될 경우 즉시 반환하고 인식표 착용지도 및 묶어서 키울 수 있도록 계도조치한다.

이와함께 반려동물 동반 시 유의사항을 담은 현수막을 관내 180여개 공원 주변에 게험해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도를 시작으로 민원발생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고, 동물등록제 활성화 등 체계적인 반려동물 관리로 유기동물 발생시 안전하게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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