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 월동채소 윤작체계 확립 일환으로

제주에서 맥주보리 신품종 ‘백호’ 시범재배가 추진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16일 “월동채소 재배지 윤작체계 확립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신품종 맥주보리 ‘백호’ 시범재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16년 기준으로 도내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2360ha로, 동부지역에선 365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번 시범재배는 다수성이면서 도복, 습해, 한해에 강한 신품종 맥주보리 ‘백호’ 도입으로 동부지역 맥류 재배 품종 다양화는 물론 기존 재배품종 ‘호품’을 대체하고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동부지역 월동 무, 당근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보리 생산 기술보급으로 월동채소 재배 분산을 통한 안정생산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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