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6년 50대, 올해 370대 이어 1000대 계획

제주도내에 내년도 전기이륜차 보급이 대폭 확대된다.

제주도는 16일 “제주지역의 높은 보급 열기와 정부의 노후 이륜차 대체 정책 등을 반영, 내녀도부터 전기이륜차 보급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0대에 이어 올해 370대 민간 보급물량 전량이 조기에 마감된 가운데, 내년에는 이의 3배 가까운 물량인 1000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도는 11월 중순부터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하고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공공용 전기이륜차 32대를 읍면동 등 17개 공공기관에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용 전기이륜차는 관내 순찰, 복지 민원,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용으로 활용된다.

전기이륜차는 내연기관 이륜차 대비 13% 수준의 유지관리비로 예산 절감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기이륜차는 별도의 충전 시설이 필요 없고 1회 충전으로 4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도심지내 이동에도 실용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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