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동 일대 아파트 주민 등 119 문의, 총 9건 접수
경북 포항지역에 지진이 일어나 국민들이 불안에 휩싸인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5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제주시 외도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흔들림을 느꼈다며 119로 신고를 했다.
이날 한 시간 동안 119에 접수된 신고 또는 문의 건수는 총 9건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연동 뉴제원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홍모씨는 “포항지진이 발생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진동을 느꼈다”며 곳곳에서 시민들이 진동을 감지하고 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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