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베이비부머 세대 위한 행사로 재취업 등 기회 제공

제주도내 5060세대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14일 “직장을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 재설계와 재취업을 돕기 위한 ‘탐나는 5060 인생재설계 만남의 광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30일, 서귀포시에선 12월14일 각각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제주도에서 마련한 ‘예비노년층의 노후준비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정책인 ’탐나는 5060프로젝트‘의 실행과제로, 5060세대들에게 정책홍보와 사회공헌 및 일자리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미리 노후준비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건강과 재무, 여가, 일/사회참여, 가족/대인관계, 배움 등 8대 영역별 전문가 개별상담, 소그룹 토론회,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노년설계를 지원하게 된다.

은퇴 이후 사회참여와 일자리 탐색자들을 위해 구인구직 채용관을 마련하고 ‣1대1현장 면접 ‣직업훈련안내 ‣취업상담 ‣적성검사 ‣성공을 부르는 이미지 전략 ‣나를 표현하는 명함제작 등 면접 및 구직활동에 따른 개별 컨설팅도 제공한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협동조합 창업교실’ 등 은퇴이후 사회공헌활동의 탐색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실패와 성공사례 특강, 릴레이 특강 등 참가자들이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도내 전문기관별로 체험, 상담부스가 마련되고, 20여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도는 지난 8월 ‘제주특별자치도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탐나는 5060프로젝트’ 추경예산 8억원을 확보해 ‘5060인생학교’, ‘재능나눔 복지컨설턴트 파견’, ‘문화공동체 활동가 양성’, ‘5060재능나눔해피콜센터’ 등 20여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오무순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내 은퇴자들이 노후설계에 대한 고민을 같이 나누고, 제2의 인생설계를 통해 행복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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