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전시, 오는 20~25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김창일 작(20X36) '모녀의 대화'.

제주도내 기독교인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국내외 여러 곳을 다니며 사각의 틀 안에 담아낸 사진들이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제주기독사진가협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동안 ‘제7회 회원전 종소리’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마련한다.

만추의 계절 한 가운데 놓인 이 시점에 제주도내에 자리 잡은 교인들이 사진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중심으로 뭉쳐 이번에 정기 회원전을 꾸리고 있다.

김남규 작(20X36) '끝까지 사랑'.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 제주기독사진가협회 회원전은 비록 다른 사진예술 단체에 비해 그 커리어가 조금 미약하지만 회원들간 무한 신뢰와 서로를 향한 희생정신으로, 그 존재감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바쁜 생활전선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준비한 외국의 여러 나라 풍경은 물론,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의 비경들을 사각의 틀 안에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이다.

왕상열 작(24X36) '바람에 담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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