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창단 기념 연주회 포스터.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단장 김봉오)이 창단 6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단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 2월에 창단한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74세 어르신 59명으로 구성됐다.

창단 이래 용연선상음악회, 어르신문화축제, 제주목관아 작은음악회, 탐라문화제 출연 등 공연을 통한 문화 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립합창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5회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에서 전국 47개 성인합창단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본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1, 3, 5부 실버합창단 공연과 2, 4부 한라초등학교 한라마음소리합창단과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황병남의 특별 찬조출연으로 구성됐다.

한편,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은 매주 1회 2시간씩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100세 시대를 맞은 실버세대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적극적인 문화생활을 통한 건전한 실버문화를 창달하고 아울러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