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예술공간 이아서 제주청년예술인포럼 발족식·문화공연

제주청년예술인 전국네트워크 발족 포스터.

제주 청년예술인들이 협업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 문화의 섬 가치를 알리고 제주를 중심으로 세계문화를 아우르는 제주 청년예술인 포럼 발족식이 개최된다.

이번 제주 청년예술인 포럼 발족식과 문화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제주청년예술인포럼 주최, 세계문화예술협회 주관으로 실시된다.

이날 포럼의 대표를 맡고있는 제주소리의 대표주자 김채현(제주도 제20호 무형문화제 제주민요이수자)씨가 신아외기소리, 서우제소리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모든 좋은 것들이 다 온다는 순우리말로 이름 지어진 다온무용단 김하월 대표와 양희숙, 이향희 단원은 '제주여인의 가을향기'라는 주제로 억새와 함께 화려하면서도 겸손한 춤사위로 제주여성의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제주출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이 'Big Blue Ocean'과 고향 제주를 그리워 만든 자작곡인 'On My Way To JEJU'를 선사한다.

또 정착 예술인인 강준석과 크로스 국악뮤지션 애랑의 소리꾼 윤은서가 '소울비나리'와 '쑥대머리'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발레앙상블, 구미시 주니어무용단, 김보람·최재원-전통타악, 박경실-타악연주자등 40여명의 청년예술인들과 제주지역 10여개 청년예술단체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제주청년예술인포럼 강준석 사무국장은 "포럼의 활동방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어울리는 문화공감대를 형성해 원도심과 전통시장 등에서 내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하는 게릴라성 길거리 공연 등 제주문화를 중심으로 제주를 찾는 전국의 청년예술인과 세계의 예술인들이 어디서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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