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3회에 걸쳐 이태호 명지대 교수 등 강연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술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김창열미술관은 12일 “오는 30일부터 지역문화 발전과 미술관 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미술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총 3회로 김창열미술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첫 번째 강의 ‘그의 친구들, 7080’은 박일호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를 초청, 개관 1주년 특별전 ‘7080과 그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12월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2회차 강의에선 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초빙교수와 함께 ‘수화 김환기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김환기의 삶을 통해 한국미술사에 남긴 업적과 그의 예술세계를 살펴본다.

이어 12월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하는 3회차는 철학자 권영민이 ‘선물로서의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태국 작가 리크리트 티라와니트(Rirkrit Tiravanija)의 예술세계를 중심으로 음식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흥미롭게 해석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각 강의별 선착순 30명씩으로, 오는 13일 9시부터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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