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부평가 반영 개선안 마련 ‘포럼 내실화’ 본격 추진

내년 제주에서 치러지는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세션수를 줄여 집중도 높은 세션이 구성되고 운영 형식도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2일 “2018년 6월26~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제13회 제주포럼’에 대한 외부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앞으로 개선안을 마련,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되는 주요 사항은 국제적 자문기구 설치를 비롯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 등 정비, 세션 운영 형식 등 다양한 구성, 행사 운영에서 세션수를 50개 내외로 축소해 집중도 높은 세션 구성, 연중 제주포럼 홍보 활성화 등이다.

이 일화으로 도는 국제정세 주요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국제관계 분야 석학 등 14명으로 의제선정자문위원회를 구성, 지난 11월7일 제13회 제주포럼 대주제 논의를 위한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사전에 의제선정자문위원회 제안서를 기초로 키워드 분석 및 연구원 내부 회의를 통해 작성된 주요 키워드인 평화(Peace), 자유주의 국제질서(Liberal International Order)를 중심으로 대주제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종 안은 이달내에 예정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하게 된다.

김홍두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내년 치러질 ‘제13회 제주포럼’을 세계적인 명품 포럼으로 육성하기 위해 일정과 장소 확정, 대주제 선정 등을 시작으로 포럼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제13회 제주포럼 의제선정자문위원회 명단

△위원장=서정하 제주평화연구원장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남정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상미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

△한인택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실장

△김홍부 제주도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

△마상윤 외교부 정책기획관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홍형택 동아시아재단 사무총장

△간사=오룡 제주포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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