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제주한화리조트에서 '2017 전도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 연찬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통일교육위원제주협의회(회장 고성준 제주대 교수)와 공동주최로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지난 8일 제주한화리조트에서 '2017 전도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남북한 관계의 현실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구상 그리고 한교통일교육'을 주제로 특강·토론 시간으로 운영됐으며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부산동아대 강동완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과 문화적 통일'이라는 주제로, 국가안보전략 연구원 김인태 책임연구원은 '북한 김정은 시대 : 최근 정세와 전망 - 전위조직:청년통맹과 관련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강연 후에는 최근 남북관계의 현실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과 전망 그리고 학교 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학교급별로 나눠서 토의를 진행했다. '학교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주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각 학교급별 발제와 참여한 교사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 내 통일교육위원과 통일교육 전문가도 함께 참석했으며 최근 남북한 관계와 학교통일교육의 새로운 발상을 모색하는 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가 점점 약화되는 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는 등 학교 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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