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9일 4년간 도외 위탁판매 계약 체결
대형 마트 3사와 계열 기업형 슈퍼마켓 등은 제외

제주삼다수 도외 소매용 위탁판매는 오는 2021년 12월까지 광동제약이 맡게 됐다.

제주삼다수의 국내 소매용 위탁판매는 광동제약이 맡게 됐다.

제주도 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9일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이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삼다수 소매용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7월 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사 공개 모집하고, 지난 9월 A사업군(소매용 제품) 우선협상대상업체로 광동제약을 선정,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오는 12월15일부터 2021년 12월14일까지 4년간 삼다수 등 공사제품에 대한 도외 위탁 판매를 맡게 된다. 계약은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삼다수 소매용 제품을 공급하게 되다. 그러나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채널인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개 대형마트와 3사 계열의 기업형 슈퍼마켓은 제외된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9일 제주삼다수 도외 소매용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양 사가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 제품의 성장을 이뤄내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피력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도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쏟겠다”며 “지난 5년간 해왔던 양사의 협력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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