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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월 꽃과 새 ‘털머위와 말똥가리’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깊어가는 제주지역 가을의 정취 물씬"
제주 돌담틈에 피어있는 털머위.

제주의 깊어가는 가을의 정치를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1월의 꽃과 새로 ‘털머위’와 말똥가리‘가 선정됐다.

털머위(Farfugium japonicum)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남, 경남, 울릉도 등의 바닷가 근처에 자란다.

높이는 50cm까지 자라고 잎은 콩팥모양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다. 꽃은 9∼11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씨앗은 흑갈색으로 바람에 날아간다.

털머위의 꽃.

제주에선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 흔히 볼 수 있다. 잎 모양이 머위와 유사해 이른 봄 연한 잎줄기를 식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방에선 여름과 가을 사이에 채취한 잎과 줄기를 말린 것을 연봉초라 하여 감기, 인후염, 종기, 타박상에 이용한다.

나무가지 위에 앉아있는 말똥가리.

말똥가리(Buteo japonicus)는 제주에서 흔히 보이는 매목 수리과의 겨울 철새로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보통 9월말에 날아와서 다음해 4월까지 월동한다.

크기는 약 55c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135cm에 달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예리한 눈, 넓은 날개를 지녔다.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다.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크지만 암수 구분은 어렵다. 깃털 색깔의 변이가 심한 편이나 대개 몸 아랫면은 밝은 갈색을 띠고, 등은 어두운 갈색을 띤다. V자 형태로 날며 사냥을 할 때 정지비행을 하기도 한다. 간혹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말똥가리의 나는 모습.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해 오고 있다.

이기봉 기자  daeun4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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