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읍장 강민철)은 지난 19일 열린 '제12회 카톨릭 환경상' 시상식에서 환경상(장려상)을 수사행했다.

카록릭 환경상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창조·질서·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격려하고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한 상이다.

이번 수상에서 애월읍은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읍민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부터 경로당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간 애월읍은 '청정 애월읍' 만들기를 위해 ▲초·중학교 대상 ‘쓰레기 제로 원정대’ 구성 및 실천가능 협약 ▲어린이의 시선을 통한 환경지킴이 활동 ▲종이컵 사용근절을 위한 경로당 어르신들의 개인컵 휴대 ▲1회용품 없는 축제개최 ▲ 읍민 쓰레기 감량 캠페인 및 환경교육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명품양심화단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행정기관 첫 수상으로 더욱 특별한 수상이기도 하다.

강민철 애월읍장은 "이번 수상은 3만 5000여 애월읍민이 ‘청정한 애월읍 만들기’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모인 결과로 읍민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이어 "다시 쓰면서(reuse), 쓰레기를 줄이고(reduce), 배출된 쓰레기는 자원으로 재활용(recycle"”하는 것을 범 읍민 실천 운동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상에서 핵 재처리 실험 저지 30km연대(대상), 우수상-경북 영천 산자연중학교(우수상), 제주교구청소년사목위원회(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