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서예전 기념비 제막 축하연 등 기념행사 다채

생각하는 정원 전경.

제주도내에 개원해 중국의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등 중국의 국가지도자와 영도들이 방문했던 생각하는 정원이 개원한지 25년째를 맞았다.

생각하는 정원은 한중수교 25주년과 함께 창립 2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생각하는 정원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25주년 기념행사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식전행사로 한·중서예작가분들의 서예시연과 주요 기념비 제막식을 진행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현민식, 현병찬 선생님의 작품과 이한우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글을 쑨샤오윈 중국서법가협회 부주석이 쓴 서예작품, 중국국가미술관 우웨이산 관장의 글과 서예작품,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높이 572cm 무게 31톤의 제주 최대의 돌하르방 제막식도 함께 이뤄진다.

중국 국가미술관 우웨이산 관장과의 17년간의 인연을 소개한 소책자 <인연: 친구여 아름다움이 우리를 만나게 했군요>도 제작, 배포한다.

오위산 표지.

메인행사는 MICE 세계최정상급 유니크베뉴인 생각하는 정원내 시크릿가든에서 진행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중국 펑춘타이 제주총영사의 축하인사와 한국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박진 한미협회회장 등 한중문화예술인의 소개와 교류가 이뤄진다.

또한 중국 최대 하북미술대학 설립자인 견충의 총장과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의 형제결연식을 갖고 향후 30주년에 맞춘 한중문화관 건립 계획도 발표한다.

제주에 진출한 중국기업인 모임인 제주중국상회(회장 황민캉) 회원들도 참석한 가운데 한국무용 중국 가금연주 한중깃발퍼포먼스, 섹소폰 연주를 포함한 어린이치어 등 다채로운 무대로 마련된다.

한·중수교, 생각하는 정원 25주년 행사에는 바다전망이 좋은 제주하얏트리젠시호텔을 이용하고, 20일 환영만찬에는 제주도 식품명인인 김지순 원장이 운영하는 낭푼밥상에서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본 행사는 21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해 만찬까지 이어진다.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 황무지를 개간해 1992년 <제주분재예술원>으로 개원하기까지 25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1999년 IMF위기를 맞아 혼돈과 인고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2005년 새로운 각오로 새출발해 2007년 <생각하는 정원>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2017년까지 10년동안 정원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생각하는 정원을 방문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생각하는 정원을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고의 국빈방문지로서 자리매김 하면서 성장 발전하기까지는 중국과의 깊은 인연이 있었다는 게 생각하는 정원의 설명이다.

생각하는 정원은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등 중국의 국가지도자와 영도들이 방문했다.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에 다수 소개되었고, 인민출판사에서 생각하는 정원의 중국어판 <사색지원 思索之苑>이 출간됐고, 중국 교과서에 생각하는 정원과 성범영 원장에 대한 내용이 한국 민족의 정신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생각하는 정원에서 지난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과 2012년 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를 양국의 외교부와 문화부 승인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고 이번 25주년 행사는 양국 정부의 공식 승인행사가 없어 생각하는 정원의 이름으로 한중수교 25주년 행사를 2017년 10월21일 진행하게 됐다.

양국 관계가 어려울지라도 민간에서 더욱더 많은 교류가 이뤄진다면 좀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생각하는 정원에서 한중수교 25주년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은 생각하는 정원 개원 25주년임과 동시에 한중 수교 25주년이기도 하다.

시비.
시비.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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