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0~11월2일 나흘간 현장 위주로 훈련 진행

2017 충무훈련이 4일간 진행된다.

제주도는 22일 “오는 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간, 주요 자원 동원과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복구 등 실제훈련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검토하기 위한 2017년 충무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충무훈련은 전시 비상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위주의 훈련을 진행, 충무계획을 발전ㆍ보완시켜 전ㆍ평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일차인 오는 30일 계획과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2일차에는 도상연습을, 3일차인 11월2일에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소방서 주관으로 민ㆍ관ㆍ군ㆍ경 합동 테러대비훈련,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생물테러 대비훈련, 서귀포 해양경찰서에서는 항만방호훈련이 실시된다.

11월2일에는 제주시 SK에너지 제주물류센터에서 유류저장시설 피해복구 훈련이 이뤄진다.

이번 충무훈련은 38개 유관기관ㆍ단체,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상황과 복합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위주 훈련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충무훈련은 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해 전시 뿐만 아니라 평시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기상황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제고하고, 제주도에 알맞은 전ㆍ평시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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