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류양식수협, 28일 제주광어 대축제 개최

제주광어 대축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광어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과 제주도는 오는 28일, 29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제주광어 대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축제에는 도내외 관광객 3만2000여 명이 참가해제주광어의 매력에 빠졌다. 특히 회, 초밥 위주의 재료로만 알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제주광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음식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축제에서는 코요태, 신현희와 김루트, 박현빈, 제주브라스앙상블 등의 축하 공연과 더불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양식어업인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광어 맨손잡기 및 어묵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제주광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광어학심포지엄(위원장 이영돈)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광어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전망하고 광어양식 보건관리 및 미래전략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200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고 미국,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주광어는 최 어획량 부족과 맞물려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용선 조합장은 “두 번째로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더욱 즐겁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으며 10월 개최를 정례화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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