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현 의원 “재단-서귀포시 정액지원, 제주시는 자부담”

김희현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 위원장.

문화예술행사 지원이 기관마다 제각각이여서 통합적인 기준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속개된 ‘제35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 제주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예술행자 지원기준을 도마에 올렸다.

지방재정법 개정 이후 도에서는 문화예술재단에 예산을 편성해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제주시는 문화예술행사 지원을 위한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자부담 50%로 지원해주고 있다.(재단 정액지원, 서귀포시 공모 통한 정액지원)

더욱이 제주시가 지원한 16개사업 중 10개 사업(이 문화예술재단 탈락사업이었다.

김희현 의원은 “재단으로 가면 정액지원해주고, 제주시는 자부담해야 하고, 서귀포시는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이 없고 도민들이 헷갈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도나 양 행정시, 재단이 함께 공모사업의 문제점과 문화예술행사의 자부담 기준 등에 대해 예산부서와의 협의와 조정을 통해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경복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단 탈락사업 중 연속성이 필요한 것은 지원해주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문 국장은 “문화재단과 서귀포시와 협의를 통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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