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삼영교통 버스 200건 이상 교통사고 발생
2015년 707건.2016년 801건, 지난해 2위 극동여객

[제주도민일보 DB]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최근 3년간 제주도내 시내외 버스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삼영교통이 가장 많은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도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3년간 시내외버스 교통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삼영교통 소속 시내외 버스가 올해 8월 기준 228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17명이 크게 다치고 13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9개 버스회사(제주시, 서귀포시 공영버스 포함)가 일으킨 교통사고 가운데  약 1/3을 삼영교통 소속 버스가 일으킨 셈이다.

올해 일어난 교통사고를 순위별로 보면 뒤를 이어 극동여객 74건, 제주시공영버스 69건, 삼화여객 66건, 금남여객 61건, 제주여객 52건, 동진여객 32, 서귀포시공영버스 30, 동서교통 2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5년에는 전체 교통사고 707건 가운데 삼영교통은 239건, 2016년에도 801건의 사고 가운데 삼영교통이 283건의 교통사고를 기록했다. 

삼영교통은 지난해에는 283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4명이 숨지고, 19명이 중상, 177명이 경상을 입었다. 2015년에는 239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중상, 189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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